삼성서울병원, 심장질환 첫 방문 클리닉 개설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삼성서울병원이 평일 오전마다 ‘심장질환 첫 방문 클리닉’을 운영한다.

25일 병원 측에 따르면 클리닉은 가슴 조임이나 통증, 답답함, 두근거림은 물론 숨이 차거나 어지럼증, 실신 등 심장질환 관련 증상으로 진료를 받고 싶은 환자가 주 대상이다. 또 심장질환이 의심돼 진료를 받았지만 진단명이 확실치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도 클리닉을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심장질환 첫 방문 클리닉은 첫 상담부터 안내직원이 아닌 심장전문의가 직접 환자 상태와 증상에 대해 환자들과 소통을 하기로 한 점이 특징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환자가 여유를 갖고 자신의 증상과 상태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심장전문의와 상담할 수 있도록 진료시간을 대폭 늘렸다. 또 진료 결과와 필요에 따라 질환 특수성에 맞게 각 심장질환별 전문파트에 해당 환자를 의뢰해 신속한 맞춤 진료를 구현 할 계획이라고 병원 측은 강조했다.

오재건 심장뇌혈관병원장은 “심장질환이 의심되더라도 진료예약이 어려울 뿐 아니라 쫓기듯 진료 봐야 했던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의료혁신”이라며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을 구현하고 새로운 진료 문화로 확산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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