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기업 경영자 러트리지 1위
애플의 팀 쿡, 10위 안에 못 들어
(왼쪽부터)1위-토머스 러트리지, 2위-레슬리 문베스, 3위-로버트 이거, 4위-데이비드 자슬라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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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각) AP통신이 경영 데이터 분석기관 '에퀼라'에 의뢰해 지난해 S&P 500지수에 속한 346개 기업 CEO의 연봉을 분석한 결과, 러트리지가 작년 한 해 9800만달러(약 1104억원)를 받아 1위에 올랐다. 그는 스톡옵션으로만 8800만달러(991억원)를 챙겨 전년 대비 연봉이 499%나 상승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타임워너 케이블과 브라이트하우스네트워크를 인수해 미국 내 케이블 업계 2위로 올라섰다.
2위는 CBS방송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CBS 코퍼레이션의 레슬리 문베스 CEO로 686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어 월트 디즈니의 로버트 이거(4100만달러) CEO,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의 데이비드 자슬라브(3720만달러) CEO,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로버트 코틱(3310만달러) CEO 등이 뒤를 이었다. IBM의 로메티 CEO 는 여성으로 유일하게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GE의 제프리 이멜트 (2680만달러·302억원) CEO,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팀 쿡(1030만달러·116억원) CEO등은 10위권엔 들지 못했다. 이번 조사 대상 CEO의 평균 연봉은 1150만달러(129억원)로 전년 대비 8.5% 상승했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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