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본격적인 전복 가두리 양식 사업 추진에 앞서 전복의 먹이가 되는 해조류 시험양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처음 지역 해역에 다시마 양식을 시작했을 때 다시마 길이가 50㎝에 불과했으나 지난달 중순 120㎝로 성장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400㎝까지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고부가가치 수산업 중 하나인 전복 가두리 양식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우선 전복의 천연 먹이인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양식 성공이 필수적이다. 양식에 필요한 대량의 먹이가 원활히 공급돼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남해군은 수년 전부터 창선면 진동해역과 삼동면 지족해역 등에 미역과 다시마 시험 양식사업을 추진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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