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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수은, 7억5000만유로 규모 ‘유로화 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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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계원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22일 저녁 7억5000만유로(미화 8억4300만달러 상당) 규모의 유로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은에 따르면 발행채권의 만기는 5년으로, 발행금리는 역대 한국물 유로화 벤치마크 발행 중 최저 가산금리 수준인 0.622%로 결정됐다.

수은 관계자는 “최근 한국계기관의 발행이 저조했던 유로화채권 시장에서 2년 연속 대규모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한국물의 위상을 재확립했고, 한국물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한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실수요 주문을 중심으로 총 65개 투자자가 참여하였으며, 투자자 분포(배정기준)를 보면 중앙은행·국제기구 36%, 자산운용사 31%, 은행 26%, 연기금․보험사 6%, 기타 1% 등이다.

이번 채권발행으로 마련된 자금을 P/F·S/F, 복합금융, 개발금융 등 수은의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수은은 올해 총 110억달러 규모의 외화 조달을 목표로, 차입수단을 다변화하고,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연기금 등 우량투자자를 적극 유치하여 안정적인 외채 조달에 노력할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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