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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신한금투 "중국인 입국자수 회복…여행·면세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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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3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이슈로 급감한 중국인 국내 입국자 수가 올해 3분기부터 늘어날 것이라며 여행과 면세점, 카지노 업종에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 수는 저점을 통과하고 있어 출국 성수기가 시작되는 7∼8월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 금지 조치가 완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7월 이후에 항공노선 증편도 현실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중국인 입국자 수는 작년 동기 대비 60% 줄어들겠으나, 3분기와 4분기 감소폭은 각각 20%와 7%로 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연간 중국인 입국자 수는 하반기에 많아 작년보다 25.6% 감소한 600만명으로 예상한다"며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는 여행주를 비롯해 하반기 중국인 입국자 성장 수혜주인 면세점·카지노 종목에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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