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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정치권 ‘노무현 8주기’ 집결...자유한국당은 5黨 중 유일하게 대표 불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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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표 대신 박맹우 사무총장 참석할 듯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임을 위한 행진곡’ 안 불러 논란도

이데일리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23일 경남 김해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는 참석하지 않는다. 대신 박맹우 사무총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주요 정당 중 추도식 불참자는 정 대표가 유일하다.

◇문 대통령, 대통령 신분으로 첫 참석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매년 빠짐없이 추도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대통령 신분으로 가는 것은 처음이다.

노무현재단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인근 생태문화공원 잔디밭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엄수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이날 문 대통령이 추도식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친구다. 문 대통령보다 7살 연상인 노 전 대통령은 생전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대통령이 돼 추도식에 참석하겠다”고 했다.

◇한국당 제외, 각 당 지도부 참석

원내 5개 정당 중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각각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심상정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한다.

당 대표 권한 대행 체제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역시 각각 김동철·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불참하는 가운데 박맹우 사무총장이 추도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 권한대행은 지난 18일 열린 5.18 기념식에서도 “국민적 합의가 부족하다”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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