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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9 (금)

파리올림픽 구현한 배드민턴 훈련…안세영 “올림픽 金 모든 것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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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5일 오후 충북 진천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미디어데이에서 안세영(여자단식)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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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파리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안세영은 25일 충북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진행한 배드민턴 대표팀의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더운 날씨에 힘들게 파리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낭만적인 대회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세영은 “그랜드슬램(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 우승)의 마지막 퍼즐인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이번 대회에 모든 걸 바치겠다”며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에서 도쿄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우승했다. 현재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다만 완전치 않은 몸 상태가 가장 큰 복병이다. 안세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에서 무릎을 다친 뒤 부침을 겪었고 재활에 전념해야 했다. 지난 3월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에서 무릎과 허벅지 부상 여파로 4강에서 탈락해 2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그러나 최근 안세영의 몸상태가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이달 참가한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서 각각 우승,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두 대회 결승에서 모두 천위페이를 만나 1승 1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지금까지 힘든 훈련을 소화하면서 몸 상태를 80%까지 만들었다. 남은 20%는 파리올림픽까지 차근차근 올릴 것”이라며 “지금까지 최악의 상황에서도 많은 경기를 치렀다. 파리올림픽에서는 훨씬 좋은 몸 상태로 뛸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천위페이에 대해서는 “예선에서부터 만날 모든 선수가 라이벌이고 매 순간이 중요하다”면서도 “천위페이는 제 장점과 단점을 다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아직까지도 그 선수가 매일매일 새롭고 어렵다. 어떻게 하면 자신 있게 제 플레이를 하면서 그 선수를 이길 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의 이번 올림픽 목표는 역대 최다인 금메달 2개(1992·1996년)를 뛰어넘는 것이다. 한국 배드민턴은 2008 베이징 대회(혼합복식 이용대·이효정) 이후 올림픽 금메달이 없지만, 올해는 안세영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2관왕 서승재(27·삼성생명) 등을 앞세워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줄 몇 안 되는 종목으로 평가받는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에 나가는 모든 선수가 금메달을 딸 능력이 있다”며 “역대 최고 성적을 내도록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했다.

남녀 선수 13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다음달 12일 파리로 출국해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사전훈련 캠프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이후 22일 올림픽 선수촌에 입소해 대망의 파리올림픽을 치른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 종료 이후 배드민턴 대표팀은 파리올림픽 현장 분위기를 조성한 경기장에서 스페셜 매치를 치렀다. 경기장은 오륜기, 파리올림픽 엠블럼, 마스코트 ‘프리주’까지 등장해 파리올림픽 실제 코트와 유사하게 조성됐다.

관중 역할을 맡은 초청 게스트들은 막대 풍선으로 응원에 나섰고 함성을 지르며 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기 종료 후 선수는 따로 마련된 믹스트존에서 인터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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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같은 경기에서 서브넣는 안세영(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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