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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中, 극비 핵시설 공개...10분 내 반격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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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극비리에 운영되던 지하 핵무기 시설 일부를 공개하며 자국의 핵 반격 능력을 과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CCTV의 인터넷판 앙시망은 중국군 로켓군부대가 숭산 지하의 발사고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시험 발사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홍콩 명보는 이 지하 진지가 핵 공격과 방어, 무기저장, 지휘, 생활 등을 할 수 있게 꾸며져 있으며 핵 공격을 받은 뒤 10분 안에 반격을 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지하 핵무기 시설을 공개한 것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장성 공정'이라는 이름으로 타이항산맥 지하에 연장거리 5천㎞에 이르는 미사일 기지를 두고 중요 전략핵무기를 보관한 채 핵 반격 능력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하에서 모든 작전이 가능해 기지의 한 발사구가 공격을 받더라도 그물망 같은 지하 도로와 철도를 통해 다른 발사구로 이동할 수 있으며 특히 진짜와 가짜가 뒤섞인 수백 개의 지하 발사구 때문에 미국의 첩보위성도 정확한 목표를 특정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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