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러시아 스캔들' 핵심증인 코미 FBI 전 국장, 청문회 출석 결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사진=/AP,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이끌다 해임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상원 정보위의 청문회에 출석해 공개증언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NN 등은 19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의원이 이날 성명을 내고 “코미 전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갑자기 해임된 이후 제기되는 여러 의문을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워너 의원은 또 “코미 전 국장은 오랜 기간 미국을 위해 훌륭히 봉사해왔고, 그에 관한 얘기를 말할 기회를 마땅히 가져야 하고, 미국 국민도 그 얘기를 들을 기회를 마땅히 가질 만하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코미 전 국장의 청문회 증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우리나라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메모리얼 데이’(5월29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논란의 중심에 선 코미 전 국장이 청문회에서 어떤 증언을 할지 주목되고 있다.

청문회에서는 이번 논란의 출발점인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과 트럼프 캠프-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비롯해 코미 전 국장에 대한 해임,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방해 의혹 등에 대한 질의와 대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문회는 이번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까지 임명된 상황에 열리는 것 이어서 코미 전 국장의 증언 이후의 사태의 추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