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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김기춘, '정진철 수사 의뢰'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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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청와대 인사수석을 위증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박영수 특검팀의 조치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 측이 반발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김 전 실장 측은 1심 판단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특검의 조치는 앞으로 나올 증인들에게 위압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 측은 정 수석이 대통령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허위 내용을 진술했고, 수사 의뢰를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맞섰습니다.

앞서 정 수석은 지난달 27일 김 전 실장의 공판에 나와 김 전 실장이 다른 부처의 인사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는데,

특검은 이를 허위라고 보고 위증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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