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어린이날 재능기부 행사로, 서울, 부산, 대구 시민의 통행 공간인 지하철을 다양한 문화의 장으로 만들어 가고자 기획했다. 이를 위해, 서울도시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하철 역사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대학생들은 이 공간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등의 재능기부를 펼치게 된다.
행사 장소는 어린이 날(5월 5일. 금) 가족단위 유동인구가 많고, 공연 장소가 확보되는 공간을 위주로 선정했다. 서울 지역은 어린이대공원역(7호선)에서, 부산 지역은 센텀시티역(2호선)에서, 대구 지역은 용산역(2호선)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채롭게 진행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서울지역의 ‘강동대학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패션액세서리(매듭팔찌) 제작 체험을 진행하고, ‘경민대학교’는 페이스페인팅을, ‘신구대학교’는 고래피리 만들기와 어린이타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지역의 ‘부산예술대학교’는 어린이들을 위한 아동극, 마임, K-pop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거제대학교’는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우드팬시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구지역의 ‘계명문화대학교’에서도 풍선아트와 난타공연을 함께 실시하여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이번 행사 이외에도, 지하철 역사 공간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공연·전시·체험 등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능기부를 꾸준히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를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넘치는 공간으로 재구성하여 문화가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준비했다”며, “이 행사를 통해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은 학생들이 가진 끼와 능력을 재능기부를 통해 발휘하고, 서울도시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역사를 시민들의 감성과 힐링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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