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용인·평택 등 서울 수도권 인기지역 올 상반기 브랜드아파트 분양 쏟아진다

아파트 분양시즌이 본격 개막됐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5월 5만9026가구, 6월 5만1421가구 등 올 상반기 남은 2개월 동안 11만 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를 전국 주요지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강남구와 서초구의 재건축아파트에서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용인, 평택, 고양 등 인기지역에서 줄줄이 분양이 이어진다. 삼성물산 래미안, 대림산업 아크로와 e편한세상, 대우건설 푸르지오, GS건설 자이,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롯데건설 베네루체, 반도건설 유보라, 우미건설 우미린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건설사들이 짓는 브랜드아파트는 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만큼 주목받는 단지여서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뚝섬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 3구역에 아크로서울포레스트를 5월 중 분양한다. 2개동 49층으로 지어질 이 아파트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와 함께 송파구 거여동에 e편한세상 1199가구를 짓고 경기도 구리시에도 수택동에 751가구, 인창동에 63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림은 부산 기장군에도 일광e편한세상 913가구를 짓는다.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인천논현푸르지오 아파트 754가구를 짓는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고덕센트럴푸르지오 605가구의 분양도 추진하고 경기도 고양시 지축공공택지지구에도 852가구를 6월 이후에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또 경기도 평택 용죽도시개발지구에 비전레이크푸르지오도 분양 중이다.

-GS건설은 경기도 걸포동 걸포3지구에 4229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대단지인 한강메트로자이를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또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뉴타운 재개발아파트 1047가구도 공급할 예정이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신반포6차 재건축아파트도 지을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그랑시티자이II 2872가구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개포 2296가구를 짓는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220가구인데 실제 분양시기는 하반기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삼성물산은 부산의 대표 주거지역인 동래구 일대에 동래래미안아이파크를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움으로 짓는다. 이 단지는 총 385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인데 이 중 2490가구가 하반기 중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특별시 소담동에 ‘힐스테이트세종리버파크 672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또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민간임대인 힐스테이트용인(뉴스테이) 1950가구도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5월 중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1859가구를 지어 이 중 8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는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롯데캐슬 1192가구를 공급하고 영등포구 문래지구에는 뉴스테리 737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5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주상복합단지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스마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6층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충북 충주시에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에듀시티 892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25층 9개동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우미건설은 양양에 양양물치우미린 190가구를 올 상반기 중 공급하고 전주에도 효천지구에 우미린 아파트 1128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SK건설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재개발아파트로 공덕SK리버뷰 472가구를 공급하고 영등포구 신길동에 보라매SK뷰 1546가구도 짓는다.

-현대건설은 서울 서초동에 힐스테이트 주상복합 800가구를 짓고 북아현동에도 재개발아파트 1226가구를 짓는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에 송도센토피아더샵 아파트 3100가구를 짓고 경기도 평택 지제동에서도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노원구 월계동에 월계역인덕아이파크 859가구를 공급한다.

[윤재오 기자 사진 류준희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80호 (2017년 05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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