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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코스피, 2210선 돌파 상승 출발…삼성전자 또 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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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10선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급등하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28일 오전 9시 20분 코스피는 현재 전일대비 1.54포인트(0.07%) 오른 2211.0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4.90포인트(0.22%) 오른 2214.36에 개장했다. 지수는 장 초반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오가며 등락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삼성전자가 장중 전일 대비 4.47%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며 떠받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소강상태를 보이던 외국인 순매수가 최근 5영업일 동안 연속되면서 코스피가 2200를 상향 돌파했다"며 "최근 외국인 순매수는 IT에 대한 집중적 매수세가 특징적이다. 우선적으로는 IT, 금융에 집중하는 가운데 소재·산업재 비중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외국인 투자자 수급은 기업의 이익과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한국 증시의 주당순이익(EPS) 상향이 지속(MSCI Korea FY1 EPS Growth 연초 21.9%→34.3%)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달러 약세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것은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기업 실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WTI 유가는 미국 공급 증가와 리비아 최대 유전인 샤라라(Sharara) 등의 생산 재개 우려로 전일대비 배럴당 0.65달러(1.3%) 하락한 48.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삼성전자 강세 영향으로 2% 이상 오르고 있다. 제조업도 소폭 상승 중이다. 화학, 건설업, 유통업은 1% 이상 빠지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7억원, 8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2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63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대부분 빠지고 있다. 오르는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화재 4개 종목이다. LG생활건강은 2% 이상, KB금융과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KT&G, 현대차, SK텔레콤, SK 등은 1% 이상 빠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3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80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0.67포인트(0.11%) 내린 630.44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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