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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정호성 보석 신청…검찰 추가 기소 변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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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보석을 신청했는데요.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재판부가 보석을 허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법조계의 전망입니다.
이수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남은 1심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원의 선처를 구한 겁니다.

정 전 비서관의 보석은 받아들여질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먼저, 다음 달 20일이면 정 전 비서관의 구속 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어차피 풀어줘야 한다는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구속 피고인의 1심 재판 구속 기간은 기본 2개월, 최장 6개월이 지나면 석방됩니다.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 재판을 마칠 때까지 정 전 비서관의 선고를 미루겠다고 밝힌 점도 보석을 신청한 또 다른 이유입니다.

사실상 정 전 비서관의 사건은 지난 2월에 심리가 끝났지만, "박 전 대통령과 공범으로 기소된 만큼 결론도 하나로 내려져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재판부는 "모든 사정을 감안해 결정하겠다"며 법정에서 정 전 비서관의 석방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다만, 검찰이 어제(26일) 정호성 전 비서관을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로 추가 기소한 것이 보석 결정에는 부정적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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