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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화의료원, ‘의료선교센터’로 보구여관 정신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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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이 전신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을 맞아 이화로제타홀 의료선교센터(이하 센터)를 개소, 사랑의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지난 26일 열린 센터 개소식 및 기념 세미나에는 김승철 의료원장, 김경효 이화의대 학장, 김영주 의료선교센터 센터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정규재 강서구 기독교 총 연합회 목사, 박진용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기존 해외 의료봉사 활동뿐 아니라 비전 세미나, 교직원 기도회, 연세의료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선교의 달 행사 등 국내외 의료봉사와 자선사업을 통해 직원들의 사명감을 높이고 기독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향신문

이화의료원이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을 맞아 의료선교센터를 개소, 사랑의 기독교 정신을 전 직원 모두가 널리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김승철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을 맞이한 올해 그 뜻을 이어갈 의료선교센터를 개소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무료 진료봉사와 선교활동을 해오신 교수님들과 학생, 직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의료원이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며 모두가 우리의 미션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진용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소장은 “이번 이화로제타홀 의료선교센터 개소는 기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책임감 또한 막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연세와 이화가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하며 함께 즐거운 사역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지난 1989년 이화의대를 졸업한 네팔 간질협회 사꾸라 라즈반다리 회장의 초청으로 네팔에서 의료선교 활동을 시작해 캄보디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서 무료 의료진료와 선교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지난 2012년에는 의료선교활동을 보다 체계화하기 위해 이화의료선교회를 발족했으며 올해 의료선교센터 창립 준비를 위한 협력 교회 간담회를 거쳐 의료원의 공식 직제로 의료선교센터를 개소하기에 이르렀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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