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난 2월 7일 옥포동에 개설한 공동육아나눔터가 어린들과 부모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거제시 제공)©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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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이회근 기자 = 어린이와 부모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공동육아나눔터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거제시가 지난 2월 7일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에 개설한 옥포 공동육아나눔터(85.8㎡)에는 어린이와 부모 등 50여명의 참여 및 놀이 공간으로 인기리에 활용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옥포 공동육아나눔터는 개소부터 3월까지는 주2회(화·목)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아져 4월부터 주3회(화·수·목)로 수요일(오전 10~12시)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화요일 오전 10~12시까지 공동육아나눔터에는 18~36개월의 유아와 부모 등 40여명이 교재를 비롯한 장난감, 육아이야기, 도구 등을 활용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요일 같은 시간대에는 부모 20여명이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유아들을 돌보는 사이에 나머지 부모들은 예쁜글씨체쓰기 POP(글씨체 위에 따라쓰기)를 연습한다.
목요일 오후 4시 30분~6시 30분까지는 어린이집, 유치원을 마치고 돌아온 어린이(4~7세) 10명과 부모 10명 등 20명이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고 있다.
프로그램 한 참가자는 "집에서 할 수 없는 놀이를 또래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엄마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옥포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5월에 두부케잌 만들기, 밀가루 놀이, 가족문패 만들기, 쿠키 클레이 등 자녀와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공동육아나눔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매달 20일쯤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옥포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자는 "리플릿, SNS 등을 통해 많이 알려져 최근에는 일운, 고현 지역에서도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오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프로그램 참여가족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가족품앗이 그룹이 만들어져 이웃간 돌봄 품앗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동육아나눔터가 인기가 높아지고 신청자가 늘어나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오는 6월쯤 아주동 아파트단지에 공동육아나눔터 1개소를 선정해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hg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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