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7일 오후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고양시, 파주시, 경기연구원 북부센터, 킨텍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경의권 주요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경의권(고양·파주) 현안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킨텍스 제2전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통일경제특구 경기도 유치, 비무장지대(DMZ) 일원 글로벌 명소화, 북부지역 SOC 확충, 한류문화 거점 조성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7만㎡에 또 하나의 전시장을 짓는 것으로, 도와 고양시는 앞으로 중앙부처의 예비타당성 검토, 설계와 재원투자 분석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2018년 착공이 목표다.
통일경제특구는 접경지역에 한반도 통일 경제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으로, 도는 고양·파주시와 관련법 제정, 국회·중앙부처와 협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수도권 제2순환도로 조기 건설,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킨텍스∼삼성 노선 건설과 파주 연장, 경의선 문산역∼도라산역 전철화 등 북부지역 SOC 확충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도 관계자는 "고양과 파주 등 경의선 권역은 통일 한국을 대비한 전진기지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곳"이라며 "앞으로 DMZ 일원을 주축으로 한 통일관광특구 조성과 개성공단과 연계한 경제특구 조성 등을 위해 시·군과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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