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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횡성군, 소사천·안매일도랑 사업 국비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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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뉴스1) 권혜민 기자 = 횡성군은 환경부의 2017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규사업비 7000만원과 사후관리사업비 1000만원을 국비 지원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은 하천의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마을 주민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 사업대상지는 안흥면 소사리 소사천, 사후관리 대상지는 지난 2015년 신규사업지로 선정된 갑천면 매일리 안매일도랑이다.

소사천은 하천 상류에 대규모 사업장인 파스퇴르공장과 횡성휴게소, 민족사관고등학교가, 주변에는 돼지사육농가가 위치해 있어 오·폐수, 축산분뇨로 인한 각종 생활악취와 수질오염이 발생하는 곳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사업장, 주민 간 소사천 살리기 협의체를 구성해 하천 수생태계 보전과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군은 11월까지 수생식물 식재, 퇴적물 제거, 생물서식처 조성 등 소사천 도랑 살리기에 나선다. 또 환경보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도랑체험학습과 환경교육 등을 실시하고 주민들이 주도하는 정화활동도 병행한다.

김주영 환경산림과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도랑 복원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마을 환경 개선, 환경보전의식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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