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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국토부, 봄나들이철 맞아 '교통안전 캠페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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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토교통부는 봄 나들이 시기(4~5월)를 맞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봄 나들이철인 4~5월에는 교통량이 몰리는 만큼 사고위험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 단위 나들이, 단체관광으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인데다 특히 올해는 5월에 근로자의 날(1일)부터 부처님 오신 날(3일), 어린이날(5일) 등 최장 9일의 연휴기간이 예상돼 더욱 교통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봄 나들이철의 월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429만6000대로 다른 기간(419만대)에 비해 약 2.5%p 높다.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봄 나들이철 월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만9448건으로 다른 기간(1만8791건)에 비해 많다.

국토부는 봄 나들이철을 맞아 대국민 교통안전의식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14개 지역에서 국토부, 경찰청,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교통안전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비타민, 물티슈, 생수 등 졸음운전 예방용품을 배포하고 교통안전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교통안전 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흥 휴게소와 신탄진 휴게소에서는 디지털 운행기록장치의 무상 점검과 수리, 운행기록 제출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에코 드라이브, 안전띠 착용 체험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주요 관광지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운전자 자격여부, 속도제한장치, 소화기 설치 여부 등 안전사항을 일제 점검했다. 또 한국도로공사와 함게 고속도로 전 구간을 대상으로 안전순찰활동을 확대하고, 사고차 견인 등 안전조치를 강화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봄을 맞아 교외로 나들이가는 인파가 늘어나는 4~5월에는 특히 졸음운전을 피하고,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나들이철, 명절 등 사고위험이 높은 시기에는 전국단위의 캠페인 실시 등 집중적으로 교통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펼쳐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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