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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화천군, 실버 인프라 구축에 144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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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신축, 실버임대주택 건립

뉴스1

공공실버주택 사업지 선정을 위한 현지실사가 17일 오후 강원 화천군에서 열린 가운데 최문순 화천군수(오른쪽)가 화천이 공공실버주택 유치 최적지임을 설명하고 있다.(화천군제공)2016.10.17./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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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스1) 홍성우 기자 = 강원 화천군은 노인들의 여가·복지 향상과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버 인프라 확충사업에 144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올해 연말까지 17억여 원을 들여 경로당 7곳을 동시에 신축하고 기존 경로당의 리모델링과 보수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올해 경로당 신축이 마무리되면 화천 전 지역에는 냉·난방비가 전액 지원되는 경로당 총 85곳이 운영된다.

군은 우선 화천읍 상3리 경로당의 내부설비 마감 공사가 끝나는 내달 8일 준공식을 연다. 또 풍산1리 경로당은 기초공사를 5월 중 완료하고 중3리 경로당 신축공사는 28일 착공한다.

유촌2리와 신읍2리 경로당은 다음 달 초 설계용역이 마무리되면 착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군은 광덕2리 경로당 건립을 위한 부지협의를 진행 중이며 상5리 동보아파트 경로당은 아파트 내 매입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기존 시설 중 아3리 경로당 리모델링은 5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풍산2리 경로당의 심야전기시설 보수도 이뤄진다.

군은 지난해에도 용암리, 용담1리, 하4리 당 경로당 3곳을 신축하고 상2리와 아4리 경로당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올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확정된 공공 실버임대주택 건립사업도 연내 가시화될 전망이다.

국비 113억 원을 확보한 화천군은 군비 포함 약 127억 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노인복지관을 포함한 아파트형 임대주택 80세대를 건립한다.

군은 사업의 자체 시행 또는 위탁 여부 등을 결정짓는대로 신속히 후속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아파트형 임대주택이 건립되면 65세 이상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화천군은 같은 농촌지역은 조만간 노인 주거와 복지가 사회 문제화될 소지가 크다”면서 “지금부터 인프라 구축과 개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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