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학생들이 26일 경산캠퍼스 서문 인근 청보리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힐링 공간인 대구대 청보리밭이 장학금의 화수분이 되고 있다.
대구대는 경산캠퍼스 서문 일대 1만8,000㎡ 규모의 청보리밭인 ‘늘푸른 테마공원’을 6월9일까지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학은 학생과 인근 주민들이 푸른 물결을 이루고 있는 보리밭을 다닐 수 있도록 곳곳에 길을 냈다. 대구대 캠퍼스에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캠퍼스 내 주요 도로가 ‘차 없는 거리’로 바뀌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고 있다.
대학은 보리밭이 황금 물결로 변신하는 6월 장학금을 수확하게 된다. 2014년부터 보리를 수확한 수익금 3,000여 만원으로 아프리카 유학생 등 5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형진 대구대 사무처장은 “문천지 저수지 바로 앞에 있는 보리밭은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보리밭은 힐링과 장학금,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명소”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