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물결을 이룬 대구대 청보리밭에서 학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청보리밭은 오는 6월9일까지 일반에 개방되며, 보리 수확금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된다./사진제공=대구대©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대 경산캠퍼스에 황금색 청보리가 무르익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청보리밭으로 조성된 늘푸른테마공원은 1만8000㎡(약 5400여평)에 이르며, 공원 맞은편에는 유역면적 1800㏊, 저수량 253만3000㎥의 인공호수인 문천지가 있어 주민과 학생, 교직원들의 힐링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대학 측은 청보리밭 사이사이에 길을 내 오는 6월9일까지 개방하며, 이후 보리를 수확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나눠준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50여명의 학생이 일명 '보리 장학금' 3000여만원을 받았다.
'보리 장학생' 중에는 생활이 어려운 아프리카 유학생도 포함돼 있다.
김형진 대구대 사무처장은 "청보리밭은 대학 구성원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주말과 공휴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며 "자연친화적인 캠퍼스 구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eajc@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