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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경기도, NCS 기반 청년 고용지원사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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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빈도 높은 직무 발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지원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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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이달부터 ‘스펙’보다 ‘직무 전문성’ 중심의 채용문화를 선도하는 내용의 ‘2017 NCS 기반 청년 고용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NCS 기반 청년 고용지원사업’은 도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채용 빈도가 높은 ‘직무’를 조사·발굴, 이에 대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교육 및 채용지원 서비스를 구직자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을 스펙보다는 직무 전문성을 중요시하는 채용문화를 선도하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310명의 수료생을 배출, 이중 71%인 221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채용기업 100곳, 취업률 70% 이상, 고용 유지율 80% 이상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해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분석을 실시하고 가장 채용빈도가 높은 11개 직무를 선정, 이를 바탕으로 각 직무에 해당하는 NCS를 선정해 각 업체에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해당 기업을 방문해 기업 특성과 인재상을 파악하고 필요한 NCS를 제시하게 된다.

동시에 구직 희망자 320여명을 모집, 이들에게도 기업에 제공했던 NCS을 토대로 취업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NCS 기반 직무 및 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인·적성 검사 등 전문기법을 활용한 상담을 통해 희망직무와 취업 준비도를 파악, 이를 토대로 참여기업에 인재추천을 하게 된다.

또한, 참여기업의 근로환경, 조직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탐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근무할 업체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갖게 할 방침이다.

또 채용기업 대상 매칭인원 관리 및 추가 수요조사, 미채용기업에 대한 직무분석 재실시 후 인재 공급, 취업자 대상 고충상담, 미취업자에 대한 지속적 지원 등의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NCS 기반 채용기업 중 하나인 화성시 소재 ㈜힘펠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이 자리에 올해 사업 추진과 관련, 향후 운영 및 발전방안, 기존 사업 추진과정 상 문제점 및 건의사항, 구인난 해소 및 청년 일자리창출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토대로 다음달부터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재영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본 사업을 통해 스펙이 아닌 직무중심의 인재 채용 시스템을 만들고 도내 일자리 미스매치를 최소화하여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란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 기준을 국가가 제시한 것으로 우리나라에는 4만2,008건의 국가직무능력 표준이 존재한다.

최종복 bok70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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