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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진애 전 의원(민주통합당 대선 비례대표)이 사드 배치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김진애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새벽 성주의 사드배치 기습완료. 절차 깡그리 무시. 국방부는 배치 없다더니 대선으로 어수선한 틈을 타서 환경영향평가도 없이. 박근혜정권-황교안 권한대행이 무슨 빌미 줬기에? 산넘어 산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새벽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사드 관련 장비가 기습적으로 반입됐다.
사드 이동을 위해 경찰 4000여명을 동원해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모든 도로를 차단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사드배치 반대를 외치던 주민 200여명이 뒤늦게 집결했지만, 경찰 측은 '도로 점거는 공무집행방해'라며 경고 방송을 하며 이들을 막았다.
특히 경찰과의 충돌로 인해 주민 12명은 갈비뼈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연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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