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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불붙은 코스피 22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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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최고치 전망 상향 잇따라

코스피가 2200포인트를 돌파해 연중 최고치를 하루 만에 경신하며 사상 최고치에 20여 포인트 차로 바짝 다가섰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코스피 전망치를 일제히 수정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쏟아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외 증시 상승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전날보다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6년 만에 2190선을 넘은 데 이어 이날 2200선 고지까지 돌파한 것이다. 코스피가 2200선을 넘어선 것은 2011년 5월4일(2201.69) 이후 5년 11개월 만이다.

세계일보

일부 증권사는 조만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인 2228.96(2011년 5월2일)포인트를 돌파해 연내 3000포인트까지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기업 배당수준 개선 등 일부 조건이 이뤄지면 코스피가 연내 300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들의 올 코스피 최고치 전망 상향 조정도 잇따르고 있다.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연내 코스피 고점을 2350으로, 삼성증권은 2330, 메리츠종금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2300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미래에셋대우도 2250∼2260포인트까지는 무난하게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회복,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 미국 달러화 약세 전망, 지정학적 리스크(위험) 완화 등을 코스피 고점 상향 조정의 주요 이유로 꼽았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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