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남이섬 '관광산업 활성화·인재양성' 협약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한림성심대학교와 남이섬이 26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사회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한림성심대-남이섬 '산학협력협약 체결' (춘천=연합뉴스) 우형식 한림성심대학교 총장(왼쪽)과 전명준 남이섬 대표가 26일 오후 강원 춘천시 한림성심대 국제회의실에서 산학협력협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2017.4.26 [한림성심대학교 제공=연합뉴스] conanys@yna.co.kr

협약 주 내용은 사회 맞춤형 인력양성, 공동연구와 개발, 현장실습과 인턴십 운영 등이다.

협약은 한림성심대가 특성화 사업으로 관광·보건 계열을 융합한 '헬스테인먼트' 인재를 양성해 공급하고, 남이섬에서는 관광과 레포츠 사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인재를 수용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양측은 지난달 28일 남이섬에서 만나 한 차례 논의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 후 전명준 남이섬 대표는 한림성심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창의·인성 중요성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그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은 4년제 학위를 가진 사람이 아닌, 창의성과 열정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한림성심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환경에 맞춘 인재양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림성심대-남이섬 협력 논의 [한림성심대학교 제공=연합뉴스]

한편 한림성심대는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자 사회 맞춤형 학과와 산학주문식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현장실습 학점 이수제와 모든 학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도 개편했다.

최근에는 도내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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