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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신학기 교사 2월 발령…한달 앞당겨' 세종교육청 제도개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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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현행 3월 1일자 대신에 2월 1일에 교사를 발령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세종시교육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시교육청은 26일 오후 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학사일정 조기 종료와 교원인사 2월 겸임 발령 등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학년 초 학교현장에서는 학습지도계획 수립, 새로운 학급·학생 학사 관리 등 업무로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 준비에 부담을 느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학사일정을 2018년 1월 31일까지 종료하고, 기존 3월 1일자 교원인사를 2월부터 '현재 재직하는 학교'와 '인사 발령으로 옮겨갈 학교'에 겸임 발령하는 등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일선 학교현장에서 2월 한 달 동안 다음 학년도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개선하자는 것이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교원 4명, 학부모 1명, 교육청 직원 2명이 참석해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학교현장의 3월이 더욱 알차고 탄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기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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