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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아토피프리와 층간소음 방지까지 하는 '똑똑한 바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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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건축자재도 스마트해지는 시대다. 친환경은 기본, 아토피 예방과 층간소음 방지까지 가능한 똑똑한 기능을 갖춘 건축자재는 실내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돼 최근 인테리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중 국내 최대 건축자재기업 KCC의 친환경 바닥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바닥재 전 제품에 대해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한 데 이어 천연 피톤치드가 함유된 친환경 PVC 바닥재 ‘KCC 숲 그린 편백’, 층간 소음에 도움을 주는 6.0mm 제품까지 출시했다.

편백나무의 천연 피톤치드로 실내 공간을 숲속처럼 쾌적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바닥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KCC 신규 바닥재 ‘숲 그린 편백’은 바닥재, 창호 등 인테리어 자재도 친환경 제품으로 까다롭게 고르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 바닥재에 친환경성을 한층 끌어올린 제품이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해충과 병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자연 항균 물질인데 살균작용의 효과가 있으며 아토피를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피톤치드를 많이 방출하는 나무가 편백나무다. 항균 살균 작용이 뛰어나 편백나무숲 산림욕, 편백나무도 만든 베개 등 다양한 웰빙제품 소재로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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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한 ‘KCC 숲 그린 편백’은 두께 1.8mm의 경보행 장판으로, UV 코팅층에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오일을 적용해 살균 및 탈취 효과가 뛰어난 가정용 바닥재이다. UV코팅층은 여러 종류의 시트를 층층이 겹쳐 만든 PVC 바닥재의 최상위 부분으로 사용자의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특히 이 편백오일이 머금고 있는 천연 피톤치드는 실내에서 자연 방출돼, 집먼지 진드기 번식 억제,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감소, 세균번식 차단, 악취 제거 등의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KCC가 실제 2015년 9월 FITI시험연구원을 통해 테스트 한 결과에 따르면 숲 그린 편백은 ‘항곰팡이성 테스트’에서 시편 위로 곰팡이가 자라지 않는 ‘0등급’을, 또 폼알데하이드 탈취율은 27%로 일반 바닥재 대비 두 배 가량 좋은 것으로 확인 됐다.

KCC는 국내 최초로 바닥재 전 제품에 대해 아토피 안심마크를 보유하고 있어 아토피 환경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건강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층간 소음 저감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친환경 바닥재 ’숲 소리 휴(休)’도 반응이 뜨겁다. 바닥재에 고기능성을 더해 소음을 흡수하고 완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두께 6.0mm의 경보행 장판으로, 고강도 쿠션층을 적용해 소음 및 충격 분산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바닥재이다. 실제 실시한 소음저감량 테스트 결과 일반 콘크리트 맨바닥 대비 33%의 경량충격음의 감소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 됐다. 아이들의 장난감 등이 떨어지는 소리나 가구 이동시 나는 소리 등 생활소음을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숲 소리 휴의 6.0mm의 안정적인 두께가 지니는 다양한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KCC는 신제품에 KCC만의 고유 기술력을 활용해 고탄력 쿠션층의 비율을 대폭 높였다. 사용자가 느낄 수 있을 만큼의 보행감이 우수해 노인이나 어린이를 위한 시설 등 안전이 중요시 되는 장소에 적합하다. 고강도 투명층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여, 변색, 변형, 찍힘에 매우 강한 것도 강점이다. KCC관계자는 “최근 고기능성PVC 바닥재의 출시가 이뤄지면서 고객들이 구매를 결정하는데 친환경은 물론이고, 아토피나 층간소음 등이 제품 선택의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단순한 친환경 제품이 아니라 실내 환경을 개선시켜주고 건강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 개발에 힘써 고객니즈에 부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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