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명의 중도입국 청소년은 영등포경찰서에서 성폭력 범죄와 보이스피싱 인출책 아르바이트 피해 예방교육을 받고 심폐소생술도 실습했다. 이와 함께 112 지령실, 유치장 면회실, 진술 녹화실 등 영등포서의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교육에 참여한 중국 출신의 안문흥 군은 "보이스피싱 범죄단이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아오면 수고비를 주겠다는 꼬임에는 나도 쉽게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무서웠다"면서 "주변 친구들이 나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오늘 배운 내용을 꼭 알려주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시와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만 9∼24세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한국어 교육과 함께 역사 탐방, 문화 체험, 한국사회 이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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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온드림교육센터 주관으로 2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 제공] |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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