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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특혜지원 의혹에 묵묵부답 중인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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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국제뉴스) 김성대 기자 = 경기미디어포럼은 수원시가 언론보도자료 작성업체에 언론 광고비를 몰아줬다는 특혜 의혹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미디어포럼이 수원시의회 4층 복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가 지난 3년간 1억5000만원 상당의 언론 홍보비를 밀어주었다는 의혹을 제기 했다.

경기미디어포럼은 수원시가 1억5000만원을 지원한 것처럼 추정되는 왓츠뉴스는 수년간 매월 거의 단 하루만 기사를 게재해 올렸으며 어떤 달에는 아예 한 건의 기사도 올리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수원시의 광고지원이 계속 나가는 중에도 기사 게재가 전혀 없던 달(월)도 있었고 수원시를 출입하는 일부 기자들은 왓츠뉴스가 있었는지조차 몰랐다는 표정이다.

수원시가 현재 출입하는 인터넷 언론사들에게 연간 평균 약 800만원 정도의 광고비를 지원한 것에 비하면 왓츠뉴스에는 약 6배 정도의 광고비를 지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시는 현재까지 이에 대해 아무런 해명조차 내지 못하고 있어 수원시가 해명을 못하는 이유에 대한 의혹은 갈수록 커지면서 지난 몇 년간 수원시가 광고를 가지고 일부 언론사들을 상대로 농단을 했다는 의혹도 커지고 있다.

한편 경기미디어포럼은 "수원시가 염태영 수원시장과 관련된 수원시 발행책자에 대한 편집을 한 사람이 소유한 사이트에 억대의 광고비를 지원한 것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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