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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속보]미·일 정상 "북한에 핵·미사일 도발 자제 계속 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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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월 워싱턴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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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4일 전화 통화를 하고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해 도발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뒤 기자들에게 "오늘 통화에서 북한에 도발 행동을 자제하도록 요구해 나가자는데 완전하게 의견을 일치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국제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의 안전보장상에도 커다란 위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또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인 오는 25일쯤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대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시험을 강행한 지난 6일, 그리고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이후인 9일 아베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대북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도 전화 통화를 할 계획이다.

[권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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