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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단, 아·태지도자 서밋총회 표심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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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국들을 상대로 한 표심 공략에 나섰다.

세계일보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9회 아·태지역 스카우트 리더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싱가포르 대표단에게 한국 새만금이 2023 세계잼버리 최적의 장소임을 피력하며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 제공


송하진 도지사와 함종한 한국스카우트 총재, 세계잼버리 유치위원장인 이주영 국회의원, 한국관광공사 강옥희 전북본부장 등 유치단은 2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태 지도자 서밋(Summit) 총회에 참가해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위한 홍보전에 돌입했다. 이번 유치전에는 조태영 인도네시아 대사와 오현재 자카르타 관광공사 지사장 등도 합류했다.

유치단은 이어 24일 열리는 총회와 전북도가 주최하는 ‘코리아 리셉션’을 통해 대한민국 유치준비 상황을 홍보영상과 함께 발표하고, 아·태 회원 25개국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개별면담도 진행한다.

송하진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잼버리 유치에 대한 전북의 충분한 인프라와 성공 개최를 위한 지방정부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해 표심을 결집시킬 계획이다. 또한 유치단 전원은 한복 차림으로 매일 5~6개국 개별 국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표심을 공략하는 등 유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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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맨 오른쪽)가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위해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9회 아·태 스카우트 리더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전북도 제공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지는 오는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166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이 가운데 25개 아·태 회원국은 각국당 6표씩 총 150표를 가지고 있다.

국내 유치 후보지인 전북 새만금의 경쟁상대는 폴란드 휴양도시인 그단스크다.

유치단 관계자는 “아·태 회원국들은 그동안 우리나라와 스카우트 발전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온 만큼 적극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지만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표심을 확고히 얻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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