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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뉴스테이 8차 민간공모 4개 지구 중 3개 서희 등 중견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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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서 서한, 시흥장현 서희건설, 평택고덕 금호산업, 화성동탄2 계룡건설산업 선정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기업형 임대리츠 민간사업자(8차) 공모 심사 결과 4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코노믹리뷰

서한 컨소시엄이 제안한 대구신서 A-4BL 뉴스테이 조감도. 출처=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0일에 공모공고된 8차 뉴스테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23일 발표했다. LH는지난 20~21일 사업신청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에 대해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8차 공모에는 최근 공동주택 입주자들이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주변지역 인‧허가 현황 조사, 주차수요 고려 등을 통해 사업계획서 제출 단계부터 적정 주차대수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소한 세대당 주차대수 1.2대 이상을 공모지침에 반영했다.

이번 공모에는 중소․중견기업 참여확대를 위해 공모지침을 완화한 결과로 대기업에 특혜를 주고 있다는 지적과 달리 4개 사업지구 중 3개 사업지구에 중견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8차 공모는 대구신서 A-4BL 공동주택용지에 전용면적 60㎡이하 477호, 시흥장현 B-2BL에는 전용면적 60~85㎡ 826호, 평택고덕 A-11BL에는 전용면적 60~85㎡ 및 85㎡초과 660호, 화성동탄2 A-87BL에는 전용면적 60~85㎡ 규모로 762호를 건설한다.

선정된 업체들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한 사업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역별 입지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 및 뉴스테이 특성에 부합되는 수준 높은 주택품질, 각 지구의 컨셉에 맞는 주거서비스 계획을 제안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신서의 서한 컨소시엄은 단지 인근 환성산에서 금호강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하여 숲세권 단지를 조성하고, KT와 연계하여 기가지니를 전세대 공급하며, 음성인식 ICT기술을 활용한 첨단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하여 건강, 보육, 문화, 편의 분야에서 실현가능한 스마트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분야 서비스로 무인 트레이닝 프로그램, 빅데이터를 통한 실시간 정보 전달, 교육서비스로 ICT 기반의 E-러닝․KT 이노에듀 프로그램 및 미디어 컨텐츠를 도입하여 제공한다.

시흥장현의 서희건설 컨소시엄은 100% 남향배치로 자연채광과 환기가 원활한 설계를 통해 거주성을 향상하고 도시축과 녹지축등 열린 배치로 원경․근경의 다양한 조망이 가능한 단지, 세대당 1.5대의 여유있고 쾌적한 주차장을 계획했다.

차상위 계층, 다자녀 세대에게 특별공급 및 임대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SKT와 서울대학교 병원 제휴를 통한 IoT 연계 헬스케어 시스템, 좋은나무성품학교와 업무제휴를 통해 보육과 성품교육이 가능한 차별화된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평택고덕의 금호산업 컨소시엄은 사업부지 및 입주예정자 특성을 고려하여 산업단지 근로자의 생활 특성 및 니즈를 반영한 쉐어하우스 평면설계, 현관클린룸 설치, 교대근무자를 위한 연장 보육서비스, 재충전을 위한 문화․여가서비스, 피트니스센터, 건강관리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일반수요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프로그램도 제시하고 있다.전세대에서 공원 또는 서정리천의 수변경관 조망이 가능하며, 100% 보차분리․광폭주차․순환동선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시스템을 적용했다.

화성동탄2의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지구내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및 학교와 연계하여 단지를 계획하고, 거주성능이 우수한 4BAY, 100% 맞통풍 판상유형 주동 계획을 통해 비선호 세대 제로화 평면설계를 제시했다.

생활여건 변화에 따른 단지내 평형변경 및 컨소시엄 구성사가 보유하고 있는 타지역 뉴스테이 단지로 이동이 가능한 주택교환 서비스를 선보이고, KT와 연계한 기가지니, 스마트어플 등 사물인터넷 제품을 적극 활용하여 입주민 편의를 향상하며, 공동육아․화상 영어교육․맘스카페 등 교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위 민간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모집공고 등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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