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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박사모 황교안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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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사모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단단히 화가 났다.

검찰이 지난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박사모 측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박사모 카페에는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헤럴드경제

[사진=박사모 카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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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사모 카페 회원은 ‘황교안은 왜 침묵하는 지 이해 불가다’라는 글에서 “이 나라가 공산적화의 위기에 놓여있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라며 “참으로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청구하려면 “김수남 검찰총장이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구속영장 결재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니냐”는 분통도 터져나왔다. 또한 “(황 권한대행이) 결재했다면 이게 대체 무슨 뜻이야”라며 의아해하기도 했다.

박사모 측에서 황 권한대행에 대해 배은망덕하다는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박사모 측 한 회원은 ’배은망덕한 김수남 황교안‘이라는 글에서 “구속영장 청구라니 성은에 대한 보답이 영장청구냐”라며 항의했다. 또 “황교안 그대가 대행하면서 뭘 했느냐”고 따져묻기도 했다.

이들은 황 권한대행이 사전에 박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거라는 사실을 보고받은 정황이 알려지면서 더욱 울분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황교안 권한대행이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사실상의 묵인이라는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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