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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문재인, 민주당 호남 경선 압승…60% 이상 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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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7일 첫 경선지인 호남에서 6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전북 지역 경선에서 유효투표 23만6358표 중 14만2343표(60.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만7215표(20.0%), 이재명 성남시장은 4만5846표(19.4%)를 얻었다. 최성 고양시장은 954표(0.4%)로 4위에 머물렀다.

문 전 대표는 야권 핵심지역인 호남에서 다른 후보들을 큰 차이로 앞지르면서, 대선 출마에 청신호가 켜졌다.

범보수와 야권 후보들 중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문 전 대표가 확실한 정권교체카드로 떠오르면서 '대세론'이 탄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문 전 대표는 탄핵정국 속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적폐청산을 주장하면서 핵심 대선주자로 떠올랐다. 또 '준비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면서 당내 지지기반을 다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경선 선거인단에 214만명의 유권자가 몰리면서 조직 세력를 앞세운 문 전 대표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대두했지만, 문 전 대표의 이번 압승으로 일단락 될 것으로 해석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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