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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단어연결법'으로 교육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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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 영역에 절대평가제가 도입된다. 새로운 평가 방식에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당황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기초영어회화 학습 콘텐츠 서비스 전문 기업인 시원스쿨의 신승호 부장은 "기초 실력이 탄탄한 학생이라면 (급격한 제도 변화에도) 전혀 당황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동안 영어를 공부하면서 문법과 단어 외우기에 급급했다. 그러다 보니 정작 쉬운 말조차 입 밖에 내지 못하고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시원스쿨은 이 점에 착안해 문법·단어 암기 중심의 기존 교육 방법에서 탈피, '단어연결법'이라는 차별화한 학습법을 개발했다. '단어연결법'은 자기가 아는 영어 단어를 빠르게 이어서 문장으로 말할 수 있게 학습하는 시원스쿨만의 교육 노하우다. 시원스쿨 수강생들은 "영어 초보자도 쉽게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말할 수 있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시원스쿨 영어 학습법의 또 다른 차별점은 한국어를 먼저 떠올린 후, 그것을 영어로 말하는 훈련을 반복시키는 데 있다. 그동안 우리가 영어를 공부할 때는 영어 문구를 보고 해석하거나, 또는 영어를 들은 후 한국말로 이해하는 훈련을 주로 했다. 그러다 보니 거꾸로 한국말을 영어로 말하거나 쓰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시원스쿨에서 공부하다 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어와 영어를 자연스럽게 같이 떠올리기 때문에 영어로 말할 때 망설임이 없어진다.

온라인 강의 콘텐츠와 태블릿PC를 결합한 '시원스쿨 패밀리탭'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원스쿨 패밀리탭은 유아부터 60대 이상 장년층까지 전 연령층이 하나의 전자기기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세하영(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영어 스토리북)' 260권 , 성인 대상 기초회화 강의 245강 등 연령·수준별 맞춤 학습 강의가 수록됐다. 특히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도 모든 학습 콘텐츠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최근 시원스쿨은 '외국어 학습 콘텐츠 서비스 전문 기업에서 에듀테크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NC소프트, 네오위즈, NHN, 삼성전자 등에서 테크놀로지와 콘텐츠를 결합하는 유수의 경험을 쌓아온 김영찬 부사장을 CSO로 영입하고, 전략기획본부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2017년 말까지 1단계 SVC플랫폼을 개발,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원스쿨 측 관계자는 "SVC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학습 콘텐츠와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자기에게 맞는 최적의 외국어 학습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시원스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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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영 조선에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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