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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매티스 미 국방 "강력한 핵억지력·재래식전력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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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Defense Budget <YONHAP NO-0568> (AP)
사진출처=/AP,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은영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중국·러시아 등 글로벌 안보 위협에 맞서기 위한 강력한 핵 억지력과 확고한 재래식 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매티스 장관이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300억 달러(33조 5600억 원) 규모의 긴급 국방비 증액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은 주변국의 경제·외교·안보 결정과 관련해 거부권 행사를 모색하고 있다”며 “또 테러단체들은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고 지역 평화를 위협하며 우리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에도 북한의 무모한 언행과 도발 행위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미 국방부는 변칙적인 적들에도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안전한 핵 억지력과 확고한 재래식 전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미군은 우리가 직면한 모든 위협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외교적인 해법을 우선 옵션으로 삼아야 한다면서도,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할 군사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위협은 글로벌 대응을 필요로 한다”면서 “우리의 군사력이 충분히 막강해 동맹국들이 확신을 갖고 적의 계획을 누르기 위해 미국과 손잡을 때만이 군사적 억지력을 신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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