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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유통가 ‘벚꽃’바람, 주류업계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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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시즌이 시작되며 유통가에 ‘벚꽃’ 바람이 불고 있다. 커피프랜차이즈들을 비롯해 주류업계도 벚꽃을 모티브로 한 한정 신제품과 패키지들을 내놓으며 춘심을 공략중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1일부터 전국 1010여개 매장에서 ‘체리블라썸’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봄소식을 알렸다. 벚꽃을 디자인한 각종 MD 제품과 봄 신메뉴를 선보이는 스타벅스의 봄 행사로, 매년 벚꽃 MD 출시일이 되면 매장 앞에 오픈 전부터 줄을 길게 늘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는 머그와 텀블러 등 MD 26종과 음료 3종, 푸드 4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커피빈코리아는 ‘오늘의 커피’로 가장 인기가 높은 모카자바 블렌드 원두를 사용해 테이크아웃 전용 드립커피 ‘벚꽃 소풍커피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특별 제작한 ‘벚꽃 코스터’도 추가했다.

할리스커피는 ‘따스한 봄 그리고 벚꽃’을 테마로 ‘2017 벚꽃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 쾌청한 하늘색 바탕에 분홍색 벚꽃이 수채화처럼 번진 디자인이다.

벚꽃 나들이로 주류 소비가 많아지는 봄은 맥주업계도 설레는 시즌이다. 속속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한정판 패키지를 내놓으며 벚꽃 마케팅에 합류하고 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새롭게 리뉴얼한 ‘클리어아사히 벚꽃축제’를 21일부터 한정판매하기 시작했고 배상면주가는 봄꽃과 나비가 어우러진 느린마을 막걸리 ‘봄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다. 국순당도 수출용 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벚꽃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3월 말 기린 이치방 ‘벚꽃 스페셜 에디션’을 한일 양국에 동시 출시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일을 벚꽃 개화시기에 맞췄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벚꽃의 핑크 컬러를 바탕으로 흩날리는 벚꽃 잎을 캔 전체에 수놓은 듯 디자인해 시즌성과 소장욕구 높였다”고 전했다.

경향신문

기린이치방 ‘벚꽃 스페셜 에디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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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사히주류, ‘클리어아사히 벚꽃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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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막걸리 봄 에디션’.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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