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1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11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2.9% 증가해 조합 설립 이후 최대인 1720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2016년 사업연도 결산안을 확정하고 당기순이익 중 915억원을 현금배당으로 조합원에게 환원키로 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박승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사상 최대의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그 과실을 조합원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런 성과를 토대로 조합원들의 경영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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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공제조합 제111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지난해 감사보고를 듣고 있다. |
한편 조합은 올해 공공 건설공사 발주량 감소와 수익성 저하 등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로 조합원의 영업난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조합원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2017년에도 경영혁신을 통한 조직역량 강화를 목표로 조직효율성 제고, 성과중심 경영관리의 정착, 성장동력 확대 및 리스크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건설전문 금융기관으로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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