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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고창군 식품연구소 "신제품 개발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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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설립한 식품연구소가 식품 신제품 개발을 돕고 자체 개발한 식품제조기술을 기업에 이전해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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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는 가공시설이 없거나 부족한 농민과 기업이 새로운 식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 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연구회'를 최근 발족했다.

'ODM 연구회'는 도라지, 더덕, 멜론, 아로니아, 꾸지뽕, 보리새싹 등 다양한 작물을 활용해 새로운 식품을 개발하려는 농민과 기업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출범했다.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는 연구소의 가공시설을 활용해 연구회원들의 신제품 개발을 돕고 전문가를 초청해 판로 개척에 관한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또 '복분자 초코파이', '흑단삼차', '블루베리 열매와 잎을 이용한 액상차', '복분자를 넣은 청국장과 낫또', '초석잠을 이용한 장류', '도라지와 더덕을 넣은 복분자 음료', '단호박을 이용한 식혜'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제조기술을 개발해 기업에 이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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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ODM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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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환 연구소장은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의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의 청정 농산물을 이용하여 다양한 가공제품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연구소는 가공식품 개발로 스타 기업이 탄생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에서 출연해 2009년에 설립한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는 복분자·오디·아로니아 등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그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해주는 등 이 지역의 식품산업을 이끌고 있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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