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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노벨상 펀드’ 받는 김성연·김재경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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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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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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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화학부 김성연(32)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김재경(35) 교수가 ‘노벨상 펀드’로 불리는 휴먼 프런티어 과학 프로그램(HFSP)의 ‘신진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1989년 유럽연합 등이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지금까지 70여개국 7000여명의 지원 대상자 가운데 26명이 노벨상을 받아 노벨상 펀드라는 별명이 붙었다.

김성연 교수는 연구 책임자로서, 김재경 교수는 연구 참여자로 프로그램의 연구 지원 대상자로 다른 7팀과 함께 뽑혔다. 국내에서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경우는 2015년 곽지현 고려대 교수와 지난해 김진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단장 등 여러 차례 있었지만, 연구 책임자로 선정된 경우는 김성연 교수가 처음이다. 이스라엘 과학자 등 3명으로 구성된 김성연 교수 연구팀은 3년 동안 연간 30만달러(3억5천만원)를 지원받으며, 김재경 교수 연구팀은 네덜란드·미국·독일 연구팀과 함께 연간 45만달러(5억원)를 지원받는다.

김성연 교수는 서울대 화학부를 나와 미국 스탠퍼드대 신경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15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했다. 김재경 교수는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나와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오하이오주립대 수리생물학연구센터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2015년 카이스트 교수로 부임했다.

이근영·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서울대·카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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