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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LG전자, CSR활동·맞춤형 제품.. 인도서 브랜드 이미지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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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르륵 소리 없애요' 캠페인.. 국방복지기금 전달 이벤트도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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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그레이터노이다 지역 한 체육관에서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왼쪽이)이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긴 접착메모지' 기록 인증서를 받고 있다.
LG전자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활동과 맞춤형 제품으로 인도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역 사회에 필요한 CSR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맞춤형 제품이 소비자로부터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12억 인구가 넘는 인도 시장이 리스크와 경쟁사가 많은 중국의 대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현지에서 '꼬르륵 소리를 없애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LG전자가 홈페이지에 올린 '곡물의 여행기' 영상을 보고 쓰여진 댓글 하나당 100루피(한화 약 1700원)씩 LG전자가 매칭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모금액을 활용해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인도법인은 최근 인도군인에게 감사를 전하는 메모지 11만4741장을 이어 붙여 기네스 기록을 인증받았다. 매장을 찾은 인도 고객들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말이 담긴 메모지를 한 줄로 이어붙이면 8338m로 에베레스트 산 정상 높이(8848m)와 비슷하다.

지난 1월에는 인도 공화국의 날(1월 26일)을 맞아 특정 기간동안 판매된 수익금 중 1억7000만원을 인도 국방복지기금으로 전달했다. 애국심이 많은 인도 고객들의 특성을 고려한 이벤트다.

LG전자 CSR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절한 지원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도에서도 이 회사는 라이프스 그린 클래스, 저수지 개간사업 등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제품 역시 인도 맞춤형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초음파를 활용해 모기를 쫓는 '모스키토 어웨이 TV'와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인도에서 장시간 정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에버쿨' 냉장고가 대표적이다.

한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LG전자 2017년형 스마트 TV 전 제품을 추천 TV로 선정했다. LG전자는 3년 연속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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