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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신세계면세점 남이섬과 MOU 체결…다국적 관광객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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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후폭풍을 맞고 있는 관광·면세업계가 다국적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21일 “남이섬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도심과 자연을 잇는 관광 거점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이섬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홍보하면서 인지도를 확대하는 한편 동남아와 무슬림 개별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남이섬의 연간 330만 명 방문객 중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40%로 이 중 외국인 개별관광객이 43%의 높은 비율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외국인 관광객 중 중화권 국가를 제외한 기타 국가의 방문객이 과반수를 넘어 다국적 관광객 유치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방문객의 국적 다변화를 꾀하는 동시에 쇼핑, 문화를 넘어 새로운 자연 관광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남이섬은 신세계면세점을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도 명동점 내 대형 LED 스크린과 야외 휴식 공간에 남이섬의 자연경관이나 관련 전시 콘텐츠를 노출하고 전통 체험 이벤트와 관광 코스 패키지 상품 판매, 할인 쿠폰 제공 등을 준비 중이다.

신세계면세점 손영식 대표는 “이번 협약은 면세업계 최초로 남이섬과 맺은 제휴로 양 사는 쇼핑, 숙박,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개발해 도심 면세점과 자연 관광의 이색적인 만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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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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