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보고서에서 "한국이 중국의 보복에 취약하지만, 성장이 대폭 둔화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기관은 한국 여행·관광산업의 중국 의존도가 높지만, 이 분야의 국내총생산, GDP 직접 기여도가 1.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중국의 조치로 전체 상품·서비스 수출이 2% 정도 감소하고 GDP는 0.8%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이와 함께 중국이 한국의 다른 산업에 무역 보복을 할 가능성은 작다고 봤습니다.
한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품목은 80% 정도가 중간재이기 때문에 무역을 제한하면 중국 기업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게다가 중국이 무역 제한 조치를 하면 세계무역기구, WTO의 최혜국 대우 규정에도 위반되는 것이라면서 중국이 한국에 보복조치를 하면 미국이 보복에 나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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