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남이섬과 관광산업 활성화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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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신세계면세점은 21일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 전명준 남이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대표 관광지 남이섬과 함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국내 유통·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맞은 가운데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주요 인사와 실무진들은 남이섬의 성공적 운영 사례에 대한 강연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한 후 협약서에 서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남이섬의 주요 관광 스팟을 함께 홍보하면서 자사 인지도를 확대하고 동남아와 무슬림 개별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면세점과 남이섬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도심과 자연을 잇는 관광 거점 구축에 상호 협력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면세점은 국내 여러 관광지 중에서도 남이섬이 연간 330만 명이 방문하는 곳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40%이다. 이 중 외국인 개별관광객(FIT)이 43%의 높은 비율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손영식 대표는 “신세계면세점은 쇼핑을 넘어서 관광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예술, 미식, 의료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맺으며 매력 넘치는 관광 상품을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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