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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제10회 아산의학상' 수상자에 김진수·한덕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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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0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과 한덕종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교수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전자신문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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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진수 단장은 유전자 염기서열 일부를 자르거나 교정하는 3세대 유전자가위인 '크리스퍼-카스9'을 개발했다. 2012년 세계 최초로 인간세포 유전자 교정에 성공했다. 작년에는 원하는 유전자 부위를 교정하는 '크리스퍼-Cpf1' 정확성을 최초로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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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종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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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의학부문 수상자 한덕종 교수는 1992년 국내 최초 뇌사자 신장과 췌장 동시 이식에 성공했다. 생체기증자 췌장 이식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작년 12월까지 신장이식 부문 국내 최다인 4631례를 달성했다. 췌장이식은 뇌사자, 생체기증자를 포함해 350례를 달성했다. 국내 췌장 이식 전체 건수에 67%를 차지한다.

만 40세 이하 의과학자를 선정하는 젊은 의과학자 부문에서는 최정균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안정민 울산의대 심장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최 교수는 DNA 빅데이터 분석으로 주요 질병 원인인자와 기작을 규명했다. 안 교수는 수술 없이 혈관을 통한 최소침습시술로 심장스텐트나 판막 등을 장착시켜 심장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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