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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외교부 "한미 6자수석, 中과 대북공조 중점 협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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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안희정 지사 면담서 "경제 문제 얘기했다"

뉴스1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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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외교부는 한국과 미국이 22일 개최할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서 중국과의 대북 공조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조셉 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22일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및 오찬 협의를 갖고 양국 공동의 북핵 대응 방안과 관련해 심도있는 의견 교환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윤 특별대표가 이번 방한하기 직전 중국을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이번 협의에서는 윤 특별대표의 방중 결과를 상세히 청취하고 대북 제재·압박 강화를 위한 중국과의 공조 문제 등에 대해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가안보실장의 방미,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미측이 북핵 문제를 최우선적 안보 현안으로 다루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북한의 추가 전략 도발 우려가 제기되고 내달 초로 알려진 미중 정상회담 등 주요 계기를 앞둔 가운데 한미 양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특별대표는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안총기 2차관과 면담했다.

면담 전 기자들과 만난 윤 특별대표는 '안희정 충남지사와의 회동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경제 문제를 이야기 했다"고 한국어로 답했다.

전날(20일) 밤 베이징에서 한국으로 건너 온 윤 특별대표는 이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만났다.

22일에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 캠프의 외교안보 자문을 담당하는 조병제 전 말레이시아 대사와 서훈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을 만날 예정이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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