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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코카콜라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물 환원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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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코카콜라


[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코카콜라사와 WWF(세계자연기금),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 등은 2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친환경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었다.

코카콜라사 ‘글로벌 물환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는 깨끗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서식지의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민간·지역·정부 등은 강원도 평창 오대산국립공원 내 질뫼늪-삼정호 유역권 일대(약 0.5헥타르(ha))의 통합적 수자원 관리를 위해 힘쓰게 된다. 올림픽 이후까지도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깨끗한 수자원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실행 주체는 전세계적으로 코카콜라와 가장 많은 물환원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는 WWF가 맡는다.

코카콜라사 측은 “‘물환원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음료 생산에 사용한 물의 양과 동일한 양의 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자연에 환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글로벌 수자원보호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한국형’ 물 환원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사는 오는 2025년까지 국내에서 제품 개발을 위해 사용하는 물의 총량을 자연으로 환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맹성규 경제부지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생태계의 건강성과 다양성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역대 어느 올림픽 때보다 완벽한 시설을 준비한 상황”이라며 “경제·문화·환경·평화·IT올림픽 등을 지향하는데, 이 중 환경올림픽이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올림픽 이후 지속가능한 환경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서울

제공 | 코카콜라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자리한 김연아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친환경 올림픽 개최를 위한 여러 기관들의 노력을 보고 감명 받았다”며 “저 또한 환경보호를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ss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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