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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황정수 무주군수, 정황근 농진청장 만나 국비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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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딸기 재배단지 4억, 가공·창업 교육장 3억 요청

뉴스1

황정수(왼쪽) 무주군수가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무주군제공)2017.3.21/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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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무주군은 황정수 군수가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을 만나 2018년도 농업분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황 군수는 체험형 딸기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비 4억원과 농업인 가공·창업 교육장 조성을 위한 사업비 3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현재 추진 중인 곤충산업과 관련해서도 활성화 의지를 밝히며 사육과 가공 등 관련 분야에 대한 농진청의 도움을 요청했다.

체험형 딸기 재배단지 조성사업은 고랭지 기후를 이용한 여름딸기 생산과 겨울딸기 육묘로 농가소득을 높여나가고 있는 무주군이 사계절 딸기 생산을 위해 추진한다.

국비 4억원, 군비 4억원, 자부담 2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0.4ha 규모에 벤로형 하우스와 행잉베드시설과 난방 및 양약 공급시스템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업인 가공·창업 교육장은 잉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가형 제조·가공·창업을 도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총 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330㎡ 규모에 교육용 강의실과 원부자재 창고를 신축할 예정이다.

황 군수는 “무주군은 동부산악권 고랭지에 위치해 사과와 천마, 오미자, 머루 등의 농산물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로부터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임야 비율이 83%나 돼 조건불리지역이 많고 경지면적도 작기 때문에 농업 경쟁력이 취약한 만큼 지역 여건에 맞게 발굴한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청장은 “무주가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테마 공원을 조성해 한국의 알프스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특히 딸기는 동남아 등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는 인기가 상당한 만큼 딸기 체험단지 조성사업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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