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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서귀포시,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2953대…전년동기比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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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올해 3월 16일 현재 27개 품목 2953대 106톤를 방문 수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물량이다.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사업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운영하고 있고 폐가전제품을 배출자가 전화ㆍ인터넷ㆍ카카오톡을 통해 배출예약 신청을 하면 지정된 요일에 맞춰 기사가 원하는 장소까지 직접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해 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다.

폐가전제품 중 냉장고ㆍ세탁기ㆍ에어컨ㆍTV 등 대형제품 전축ㆍPC 등 세트제품은 단일품목으로 무상방문수거가 가능하다, 그러나 선풍기ㆍ청소기ㆍ전기밥솥 등 소형 폐가전제품은 수량기준 5개 이상 동시 배출 시 무상방문수거가 가능하다.

한편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사업을 시행하기 전에는 읍면동을 방문해 대당 3000원에서 1만5000원 정도의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해 폐품에 부착한 후 클린하우스까지 운반ㆍ배출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시행으로 배출수수료 비용절감 및 클린하우스까지 운반해야하는 불편사항이 일시에 해소돼 주민 모두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고 수거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폐가전제품에는 다양한 금속자원(구리, 철, 알루미늄, 금, 은 등)과 플라스틱류, 유리류 등이 물질로 구성돼 평균 자원회수율은 냉장고 85% 텔레비전 80% 세탁기 90% 에어컨 90% 컴퓨터는 본체 90% 모니터는 80%에 이른다.

관계자는 "앞으로 폐가전제품, 폐지류, 유리병 등 재활용가능 폐기물에 대한 자원순환산업 육성을 활성화해 수거에서 운반 처리체계를 개선해 나간다"며 "또한 쓰레기 줄이기 및 분리배출 교육, 1회용품 사용 억제, 음식물쓰레기 자체처리 의무화 등을 통한 폐기물 감량화 정책 추진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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